일본 하이스코어 협회/일하협 비판

일하협이 일하협 한 사건1. 도돈파치 대왕생 A-L부문 하이스코어 신청각하 사건

이름같은건필요없는무명 2022. 5. 3. 13:19

2021년 2월경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에서 全日本結果論協会의 도돈파치 대왕생 A-L 3.63억 신청을 받아줬다가 이전에 높은 점수가 집계된 이력이 있다면서 각하시켜버린 사건으로 2019년부터는 기체별 뿐만이 아니라 강화별로도 집계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체별로 집계하던 시절의 잣대를 들이대서 내려버린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다.

여기서 말하는 도돈파치 대왕생은 소위 말하는 백판이며, 블랙레이블은 아닙니다.

지금은 왜 찾아볼 수 없나고? 일하협 놈들이 아예 내러벼린지가 1년이 넘는데 당연히 없지

2021년 2월 21일,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는 2021년 1월 17일 시점까지 집계되어 경신된 스코어 내역을 공개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떄 일하협이 집계내역을 공개할 때마다 슈팅 게임 부문에서 경신된 스코어를 정리해서 트위터에 올리는 Plasmo도 2021년 2월에 공개된 분량을 정리해서 본인 트위터에다 올렸으며(A) 트위터의 140자 제한 때문에 제한에 걸리면 답글을 나눠서 다는 식으로 나눠서 올렸다. 여기까지만 해도 문제는 없었다.

그나마 Plasmo 덕분에 이렇게나마 내역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당연히 日本結果論協会은 일하협의 규정상 전혀 문제되지도 않았으며 문제의 대왕생 A-L 부문도 2019년부로 집계 범위가 강화별로도 확대가 된 이래 신청자가 아무도 없었다. 

약 2년전인 2019년 9월 16일,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는 트위터를 통해서 몇몇 게임의 집계 룰을 개정(A)하였는데 여기에는 도돈파치 대왕생(백판, 흑판)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전까지는 기체별로만 집계했기에 2개 부문밖에 없었으나 2021년 9월 16일부터 강화타입까지 확대되어 총 6개 부문으로 늘어났다. 

2021년 9월 16일 이전에는 기체별로만 집계해서 2개의 부문이었던지만 2021년 9월 16일부터 규정을 개정하하여 강화별로 확대시키면서 6개 부문으로 늘었다

여튼간에 여기에서 끝났다면 별 문제는 없이 끝나는 일이었겠지만 다음날인 2021년 2월 22일,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는 집계 결과에 오류가 있다면서 이를 정정한다(A)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트위터를 통해 밝힌다. 이때 정정한 오류의 내역은 다음과 같다.

・아라비안 매직: 캐릭터별로 부문이 나뉘어져있지 않았는데 실수로 부문별 스코어를 잘못 기재했다.
・도돈파치 대왕생: 과거의 점수를 경신하지 않은 걸 잘못 기재했다.

인데 첫번째 아라비안 매직은 게메스트 시절부터 부문이 나눠지지 않은 채 통합집계였으니 여기에 대해선 별 문제는 없다. 하지만 도돈파치 대왕생의 A-L은 2019년 9월 16일 이전의 잣대를 적용하였다는 점이다. 실제로 집계 부문이 확대된 이후 대왕생의 A-L 부문의 스코어는 아무도 신청하지 않았기에 日本結果論協会의 스코어 신청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는 통합집계 시절에 A-L로 집계된 스코어가 있다는 이유로 발표분에서 내려버렸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잣대였다.

뭐? 대왕생은 과거에 집계된게 있고 그 점수를 넘어선 점수가 아니라서 내린다고? 지랄한다! 일하협!

 

일하협의 병신짓에 할 말을 잃은 Plasmo


이러한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의 어처구니없는 행위에 당황한 일부 해외 사람들은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가 말한 과거에 신청된 점수에 대한 내역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세미의 A타입 16.8억(2003.07.A)과 HRB의 B타입 16.9억(2004.06.A)이 전부 레이저 강화 타입으로 찍은 점수라는 것까지 재발견하였다. 이는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의 전신인 '월간 아르카디아'에서 자기들 입으로 직접 말한 사실이다. 

그리고 필자는 Plasmo의 트윗을 보고 직접 찾아봤는데 Plasmo가 말한대로였으며 아예 아르카디아가 아예 강평으로 '이거 B타입으로 찍은 점수래요~'(A)라고 직접 인증해준 것까지 확인하였다. A-L의 경우에는 하이스코어러넷의 해당 포스팅으로 간 다음 점포별 집계내역에서 グッデイ21에서 신청한 내역을 찾아보면 해당 기록을 찾는게 가능하다.

이전에 집계되었다는 A-L 스코어의 행방을 찾아라
아르카디아 2003년 7월호의 점포별 집계에서, 여기서 유세미의 A타입 16.8억은 레이저 강화 타입으로 찍었다는걸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의 중요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문제가 된 A-L 부문 말고도 B-L쪽도 일전 통합집계 시절 HRB가 B-L로 플레이해서 찍은 기록을 B타입으로 신청하여 개제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필자는 이걸 보고 혹시나 이거 예전에 누가 신청하지 않았나 싶어서 일하협의 과거 집계내역을 뒤져본 결과 일전에 ISO가 B-L로 스코어를 신청했다는 사실을 확인(A)하였다. 

혹시나 해서 여기서 올려본다. 이 잣대대로라면 ISO의 해당 기록도 내려야지? 일하협 색기들아

여기까지 나온 이상 일하협에서 취해야 할 태도는 둘 중 하나였다. 全日本結果論協会이 신청한 백왕생 A-L 기록을 다시 개제하던지 아니면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여 ISO가 신청한 B-L 3.27억도 똑같이 내려버리든지 해야 했으나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는 이에 대해서 아무런 반응이 없으며 지금도 해당 페이지에 가보면 여전히 개제되어 있으며 즈그들의 공식 스코어보드에서도 ISO의 B-L 기록이 내려가기는 커녕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아직도 ISO의 B-L기록은 내리지 않은 자랑스러운 일하협! 그야말로 대.다.나.다!

사실 이건 일본쪽에서는 하나의 언급조차도 없이 묻힌 사건이다. 그나마 하이스코어판에 관심을 가지는 일부 해외 슈팅게이머들 덕분에 그나마 이러한 사실이라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해야한다. 어쨋든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가 말 그대로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해버린 사건이며 이러한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