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부실한데다 부정확한 하이스코어러 열전

1. Clover-TAC (작성중)

이름같은건필요없는무명 2022. 5. 1. 04:56

1. Clover-TAC, 그는 누구인가

Clover-TAC은 일본의 슈팅 게임 스코어러이며 1981년생 혹은 1982년생이다. 스코어네임에서 볼 수 있듯이 하이스코어 서클 Clover에 속해 있으며, 같은 클랜원인 Clover-YMN, Clover-春과 함께 클로버 3형제로 일컬어진다. 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드러낸 시기는 케이브에서 1998년에 발매한 에스프레이드였으며, 미마사카 이로리 부문의 전일을 차지하면서 등장했다. 등장 당시 그는 지바현에 소재한 오락실에서 플레이했으며 2004년경 홈그라운드로 삼던 오락실인 '西千葉スターダスト'가 폐점한 이후 도쿄로 이주, 이후 2006년경 도쿄도 네리마구에 설립된 오락실인 'Game in えびせん'을 홈그라운드로 삼고 있다.

그리고 그는 코믹 마켓 79 현장에서 발매한 탄막슈팅게임의 'Crimzon Clover'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그가 작품을 출품할땐 '四ツ羽根'라는 서클의 명의를 사용하였다.

2. 최초로 '스코어러'로서 모습을 나타낸 시기

그가 언제적부터 아케이드 게임을 시작했는지는 불명이나 적어도 하이스코어 만큼은 유세미, ISO와 함께 비슷한 시기부터 슈팅 게임에서 하이스코어를 해온것으로 추정된다. 당시에 그가 주로 다니는 오락실이 소재한 지역을 감안하면 지바 일대에 거주한 것으로 보인다. 최초로 전일을 차지한 부문은 '에스프레이드'의 미마사카 이로리 부문이며 이 기록이 최초로 수록된 곳은 게메스트 1999년 5월 30일・6월 15일호(1999.05.ゲ)에서였으며 기록을 찍은 오락실은 지바현에 위치한 'ポールポジション'이라는 상호의 오락실에서였다.

하이스코어러넷에서 정리해온 에스프레이드의 이로리 부문 집계내역

에스프레이드의 이로리 부문의 전일을 획득한 것을 기점으로 이후 'Clover-TAC'은 차후 여러 슈팅게임의 전일을 획득하면서 차츰차츰 주요 스코어러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게 된다.

3. 무명에서 주요 스코어러로

그가 처음에 등장할때는 먹어본 전일기록은 '에스프레이드'의 '미마사카 이로리' 부문에 불과했으며 이로리 부문의 전일만 지속적으로 경신하는 정도였으나 월간 아르카디아 2호(2000.07.A)에서 '그레이트 마법대작전'의 '솔로반' 부문에서도 전일을 획득하면서 '에스프레이드'의 '미마사카 이로리' 부문 이외의 부문에서 전일을 취득하게 된다. 솔로반 부문에서 전일을 획득한 이후 지속적으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솔로반' 부문의 전일 점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었다. 물론 그가 처음으로 전일을 딴 부문인 '에스프레이드'의 '미마사카 이로리' 부문 역시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었다.

아르카디아 5호(2000.10.A)에서 같은 팀원이자 '미야모토' 부문의 전일인 'Clover-YMN'이 9300만까지 찍고 종료를 선언했지만 다음 호인 아르카디아 6호(2000.11.A)에서 YMN이 TAC과 함께 각각 '미야모토'와 '솔로반' 부문을 찍으면서 종료는 없던 일이 되었다. 이때 TAC과 YMN의 스코어 네임이 걸작이다.

또한 이 시기엔 TAC보다는 YMN이 더 이름이 있는 스코어러였다. 그도 그럴것이 YMN은 이전부터 Clover를 붙이기 이전부터 많은 슈팅게임의 전일을 취득해 왔던 스코어러도 당시 기준 전일을 취득하여 게메스트나 아르카디아에 개제된 횟수만 봐도 YMN이 TAC보다도 더 많았다.

이후 이들은 아르카디아 2001년 5월호에서 Clover-TAC과 Clover-YMN은 기가윙 2의 '태그 부문'에서 2인 협력플레이로 초회전일을 달성한게 확인되었다. 이때 이들이 플레이한 오락실은 당시 지바현에 소재한 'ゲームランドコンティニュー'
 오락실에서였다.

그리고 아르카디아 2001년 8월호에서 프로기어의 폭풍의 초회집계 내역이 실렸는데 여기서 초회전일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이때 그가 초회전일을 달성한 부문은 겜블러 부문이었는데 밀리던트 부문의 전일인 NAL은 올클리어를 달성했지만 TAC은 2-5에서 그치고 말았다. 여기서 오사다 선인은 '예상외의 저난이도, 할 마음이 없어졌다' 라는 소리나 하고 있다. 하지만 오사다 선인은 게임이 가동한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서 보란듯이 클리어 했다고 하는데 그 떄문일지도 모른다. 이때 그가 쓴 스코어 네임은 '口だけでした Clover-TAC'

문제의 프로기어의 폭풍 초회집계 현황 (2001년 8월호), 오사다 선인의 기만질(밀리던트 4위)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오사다 선인의 '저난이도 드립'은 당연히 논란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 떄문에 오사다 선인은 당시에 신나게 까였다. 오사다 입장에선 저난이도일지는 몰라도 이는 오사다 선인 개인이 그렇게 느끼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한텐 그렇지 않기 떄문에 논란이 된 것이다.

이때 Clover-TAC은 NAL과 달리 초회 집계에서 첫 올클리어를 달성할 수 못했기에 굴욕감을 맛보았는지 다음번 집계에선 겜블러 부문에서도 올클리어를 해낸다. 점수는 1.40억이지만 여기서 본인이 생각했던 점수보다 미달했는지 스코어네임에 'また口だけ(아직도 입만 살았다)'라고 기재했다. 어쩃든 이후로도 그는 지속적으로 '겜블러' 부문의 전일을 경신해왔지만 밀리던트는 'あーちゃん'이라는 스코어 네임을 쓰는 플레이어가 차지했다. 그리고 같은 팀원인 Clover-YMN은 비슷한 시기에 드래곤 블레이즈를 하고 있었다.

2002년에 들어 '이카루가'의 '노멀' 부문의 전일까지도 취득하기도 하였다. 아르카디아 2002년 5월호(2002.05.A)에 개제되었다.

4. 도돈파치 다이오죠(대왕생)

2002년 4월에 발매된 도돈파치 대왕생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작품이다. 게임 자체도 어렵지만 특히 최종 보스 히바치의 극악함이 유명하였다. 심지어는 오사다 선인조차도 스코어 네임에다가 '이번 히바치는 역사상 최강, 하지만 포기하지는 않겠다'라고 할 정도였다.

우선적으로 1주만 따지면 다른 슈팅게임에 비해서도 딱히 특출나는 점은 없으며 슈팅게임에 익숙한 유저 기준으로는 2주 진출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2주차로 진입하는 순간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물론이고 게임 내의 여러 시스템적인 요소까지 겹쳐지면서 난이도는 극강으로 튀어오른다.

어쨋든간에 대왕생의 2주 진입조건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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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미스 이하
B. 3개 이상의 스테이지에서 벌 아이템을 퍼펙트로 회수
C. 봄 사용횟수 3회 이하

D. (백판 한정) 1주 5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시점에서 3억 5천만점 이상

위에 나열된 조건중에서 단 하나만 만족시키면 2주로 진출한다. 2주 진출 조건이 성립되면 1-5 클리어후 화면이 암전되면서 일본어로 계속 할거냐고 물어보는데 여기서 はい를 선택하면 2주를 플레이하게 된다.

하지만 1주를 클리어할때 클리어 했다는 명목으로 잔기 하나당 1천만점을 정산해주는 이는 잔기 몰수나 다름없었다. 2주를 시작하면 첫스테이지부터 '잔기는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며 만약 잔기가 0일때 피탄나서 미스가 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게임 오버'가 되어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 심지어는 1주는 애들 장난일 정도로 적의 공격이 거세지는데 설상가상으로 2주에서 잔기를 얻기 위해서는 미스가 나지 말던지 아니면 아예 봄을 쓰지 말던지 두가지중 하나를 만족해야만 잔기를 획득할 수 있는데 애초에 이 게임은 2주의 난이도가 가관이라서 조건을 만족하는것 조차 빡세다.

이러한 시스템적인 극악요소들까지 겹치니 게임의 난이도는 더더욱 극악으로 치솟는게 당연하다. 그리고 화룡정점은 히바치인데 어떻게 이러한 극악한 요소들을 극복해내고 원코인으로 히바치까지 돌입한들 히바치의 난이도 역시 극악이라서 수많은 사람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전술하는 오사다 선인의 역대최강이란 발언이 괜히 허언이 아니다. 원코인 클리어가 나오기까지 4개월이나 걸린 이유도 히바치 하나 떄문이었다.

문제의 게임인 도돈파치 다이오죠의 초회집계 현황 (2002.08.A), 오사다 선인이 스코어네임을 통해 한 코멘트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집계 3회차(2002.10.A)에서 도돈파치 대왕생의 스코어 트라이얼의 진행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이때 오사다 선인은 ISO와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제치고 스코어 트라이얼에 우승을 거두었다. 이때 오사다 선인은 우승상품으로 블랙레이블의 프로토 타입격인 기판을 받았다고 한다.

오사다 선인의 우승으로 끝난 스코어 트라이얼, 2년 뒤에 입을 터는 잠정 전일의 모습도 함께 보인다.

당연히 유명한 게임인 만큼 대왕생이 가동되었을땐 Clover-TAC 역시 대왕생을 잡고 있었던걸로 보여지나 이 땐 A타입은 오사다 선인과 유세미가 서로 최초의 클리어러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었으며 B타입은 ISO등에게 밀려나서 전일을 차지하지 못했다. 당시 ISO의 B타입 기록은 8.16억(2002.09.A)

그리고 다음 달인 아르카디아 2002년 11월호에서 첫 올클리어가 확인된다. 이떄 원코인 클리어를 달성한 플레이어는 오사다 선인과 유세미로 각각 A-EX와 A-L을 사용하였으며 같은 날에 격파하였다. 유세미가 레이냥을 사용한 이유는 유세미의 성향상 레이냥이라는 캐릭터가 유세미의 마음에 들어서 레이냥으로 플레이 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점수는 오사다 선인이 더 높은데다 당시의 대왕생의 집계는 '통합집계'인 시절이라서 오사다 선인이 전일을 차지하였다.  이때 오사다의 점수는 7.54억, 이렇게 A타입은 올클리어가 나왔으나 정작 B타입은 올클리어가 나오지 않았다. 같은 달에 클랜원인 Clover-YMN이 B타입에서 9억을 찍어서 B타입 전일을 가져왔으나 정작 가장 중요한 진출면은 2-5에 그쳤다. 그리고 그 B타입의 전일마저 다음달인 아르카디아 2002년 12월호(집계 5회차)에선 오사다 선인이 9.62억을 찍어 B타입의 전일마저도 뺴앗아 갔다. 물론 진출면은 마찬가지로 2-5다. A타입은 12억을 찍었다.

중간에 NAL이 3번째로 클리어하긴 했지만 어느 시기에 클리어했는지는 불명이다. 하지만 NAL은 '플레이스테이션 2'의 이식에 참여하고 있었기에 동일한 환경에서 클리어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3번째 클리어러임에도 불구하고 위의 둘과는 동일선상에 놓지 않는다.

그리고 다음달인 2002년 10월경(아르카디아 2003년 1월호) 마침내 가동한지 6개월만에 B타입에서도 원코인 클리어러가 나왔다. B타입의 최초 원코인 클리어러는 Clover-TAC, 동시기에 오사다 선인은 12.4억으로 A타입의 전일 스코어를 경신하였다. 이때 Clover-TAC은 스코어네임에다가 1승 150패(1昇 150敗)라는 코멘트를 남겼는데 이 코멘트는 그가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잘 나타내주며 동시에 히바치가 얼마나 극악한 보스였는가를 잘 나타내주는 코멘트다.

PS2판 이식에도 참여했는데 여기서 그는 2차 모집에 응모하여 면접을 보았는데 여기서 실기 시험에 해당하는 '2-5 보스 앞까지 노미스'라는 조건을 시험 현장에서 즉석으로 달성해버렸다. 덕분에 면접을 통과한 뒤 그는 여러가지 계약사항에 동의한 뒤에 '그럼 시작해 볼까요'라면서 바로 케이스에 앉았다. 단 면접 전날에 맹연습을 했다고 하며 이때 연습에 임할때는 '내일 면접이니, 좀 더 해볼까~'의 자세로 임했다고 한다. 오사다가 12.4억을 찍은 뒤로 오사다 선인의 스코어 신청도 끊기는데 비슷한 시기 선인도 이식에 참여한 만큼 미하라가 마침 일정이 빈 선인에게 '일'을 부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덕분에 선인이 부재중인 틈을 타서 유세미가 빈집털이를 하여 A타입을 전일을 차지하게 된다.

당시 기준 4명의 클리어러중 유세미와 선인을 제외한 TAC과 NAL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미하라가 선인에게 '일'을 부탁하여 유세미를 제외한 전부가 참여하는 구도로 흘러갔다. 당시 클리어러 4명중 3명이 참여할 정도였다. 여기서 TAC은 본편의 18.9억 영상과 함께 별도의 슈퍼 리플레이 영상 (B-L 10억)을 담당하였는데 당시 기준으로 10억이면 B타입의 전일에 해당하는 점수다. 

그리고 이식판에 동봉된 스페셜 DVD의 플레이어는 이 3명인데 오사다 선인의 플레이를 베이스로 삼아서 의논을 한다. 그러면 이걸 바탕으로 NAL이 패턴을 정리해주고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고 제안을 하면 제안을 시도하는 등 역할을 나눠보면 NAL이 공략을 담당하면 오사다는 DVD를 담당하고 TAC이 그 차이를 비교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여기서 두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3명이서 파트를 나눠서 그떄마다 플레이어를 교체해서 영상을 찍었다는 설과 패턴 자체는 3명이 만들었지만 실제 플레이는 오사다 선인이 전부 담당했다는 설이 있다. 물론 미하라가 밝힌 오피셜에 따르면 NAL이 50%, 선인이 30%, TAC이 20% 정도를 담당했다고 한다. 결국 정설로 공인한건 전자였다. 그렇다면 누가 어디를 담당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일본에서는 2-2 밧코 부문과 오마케의 히바치전에서 50초 버티기, 또 하나의 18억은 선인이 담당했고, 본편의 히바치는 NAL이 담당한걸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선인에 대한 유명한 일화로는 2-2 밧코전에서 유사시에 쓰기 위해서 남겨둔 봄을 내가 노봄으로 해보겠다면서 낼름 먹은 다음 밧코 1형태를 아예 노하이퍼 노봄으로 피해버린 사례가 유명하다. 아리카에서 괜히 동의 유세미

어쩃든 당시 클리어러 4명중에서 3명이 의기투합해서 제작했으며 수록에만 수개월이 걸렸고 그 동안 클리어한 횟수가 20회 안팎일 정도로 힘들게 만들어진 DVD다. 그리고 당대의 수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 DVD로서 대표적으로 훗날 흑판의 전일이 된 HFD한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다. HFD가 스코어 어택을 시작한 계기가 바로 이 스페셜DVD일 정도고 패턴 작성에도 이 DVD를 기반으로 패턴을 짰을 정도이니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대왕생에서 Clover-TAC이 B타입 전일을 차지한 이력은 여기서 끝이다. 나중에 5번째 클리어러가 되는 야키소반DX에게 B타입의 전일 자리를 뺴앗긴다. 이때 야키소반DX가 사용한 스코어 네임은 'ヘタレ1号'

어쨋든 이와 같은 인연이 있어서인지 Clover-TAC은 훗날 '에스프가루다'의 이식에도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먼 훗날의 이야기로 이식판 작업이 끝날 무렵 그는 에스프레이드에 복귀하여 약 2년전에 YMG-(C)한테 빼앗긴 이로리 부문의 전일을 되찾으면서 J-B 5th 부문의 전일까지 가져온다. (2003.07.A), 그리고 다음달에 사가미 유스케 부문의 전일까지 가져오지만 이는 MKZ에게 다시 빼앗긴 이래 MKZ가 전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두 부문은 여전히 Clover-TAC이 다른 스코어러엑게 전일 자리를 내준 적이 없으며 여전히 전일을 가지고 있다. 이때 얼마동안은 '에스프레이드'에 주력하였는 한편 도중에 다른 스코어러어게 뻇긴 '프로기어의 폭풍'의 '겜블러 부문'의 전일을 되찾아 왔으며 겸사겸사 '밀리던트'의 전일까지 가져왔다. (2003.12.A) 하지만 다섯달 후인 아르카디아 2004년 5월호에서 훗날 프로기어의 폭풍의 종합전일이 되는 R.에게 밀리던트의 전일 자리를 내주게 된다.

그리고 2004년 3월호에서 TAC은 ISO와 함께 에스프가루다의 초회전일을 먹은 것이 확인되었다. 이때 ISO는 사이타마에 있는 '데이토나3'에서 기록을 냈으나 TAC은 지바현에 있는 '西千葉スターダスト'에서 기록을 냈다. 

2004년경 아리카에서 '에스프가루다2'를 '플레이스테이션2'로 이식할때 이식 작업에 참여한걸로 추정되며 이때 NAL과 함께 스페셜DVD의 제작에 참여했다. 이 중 Clover-TAC은 아리카에서 제작하는 케츠이의 공략DVD 제작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커다란 사고를 치면서 케츠이의 공략 DVD 제작 프로젝트가 엎어지게 만든다.

5. 통수왕 Clover-TAC

수수께끼의 신인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누군지 다 알아 이놈들아

당시 2ch 케츠이 스레드
이 사태에 대한 아리카의 입장문 (아카이브/루리웹 링크)
2ch(당시)의 Clover-TAC 스레드
나무위키 Clover-TAC 항목의 해당 논란

이 사건으로 인하여 공략 DVD의 발매를 무기한 연기를 발표하는 아리카

2004년경 에스프가루다의 이식을 마친 아리카는 이후 케츠이의 공략DVD를 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부사장인 미하라 이치로는 이전부터 도돈파치 대왕생과 에스프가루다의 이식에 참여한 적이 있는 Clover-TAC과 NAL을 또 다시 섭외하여 한창 DVD를 촬영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서 Clover-TAC은 케이브로부터 이를 위한 케츠이의 무적 특수 ROM을 제공받는 등 일반적으로 오락실에서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과는 달리 전혀 다른 환경에서 연습하고 있었다. 때문에 아르카디아의 하이스코어 집계에는 신청하지 않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대왕생과 에스프가루다의 경우 제약이 걸린 기간동안엔 아예 하이스코어 신청을 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때문에 담당 플레이어들도 스코어를 신청하지 않았고, 대왕생의 18.9억 영상같은 경우엔 3명이서 함꼐 플레이한 영상이라서  아예 신청 여건이 되지 못하는 영상이며 당대에서도 참고용 기록 정도로만 취급되었다. 그래서 대왕생은 신청하지 못했으나 가루다는 대왕생처럼 3명이 만든게 아니라 한명당 담당하여서 제약기간이 끝나자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계약할때 일정 기간동안은 하이스코어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계약기간이 지나야 제한이 해제된다. 하지만 제한이 걸린 기간 내에선 아르카디아에 하이스코어를 신청하는건 절대적으로 금지된다. 이외에도 DVD 제작에 참옇한 플레이어들은 이를 위해서 제작사 측으로부터 일반적인 플레이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외의 세부적인 정보까지 같이 제공받았으며 이러한 '내부 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패턴인 이상 이걸 가지고 일반적인 환경에서 플레이하는 스코어러들과 경쟁하는건 너무나도 불공평한 처사였다. 제약이 걸리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단 이에 대해서는 문서상으로 계약이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아리카에서 밝히기를 '구두상의 계약'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Clover-TAC은 이러한 계약사항을 무시하고는 'タートナック'이라는 스코어 네임으로 아르카디아에다 하이스코어를 신청하였으며 그 결과 무난하게 케츠이의 전일을 선점하였다. 이때 아르카디아의 하이스코어 코너를 담당하고 있던 京成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주제에 신청을 각하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그 스코어를 당당하게 개제시켰다. 여기서 『수수께끼의 플레이어, 전격참전!』이라는 되도 않는 부커질까지 하면서 띄워준건 덤이다. 당연히 TAC 본인도 이는 미하라의 통수를 후려치는 일이라는걸 알았기에 미하라에게는 신청 사실을 철저하게 숨겼다.

결국 이 문제는 아르카디아 2004년 12월호 집계분에 기재된게 확인되면서 세간에 드러나게 된다.

일반적인 플레이어들과는 달리 전혀 다른 환경에서 메이커측의 도움을 받으면서 플레이하고 있던 주제에 아르카디아에 신청했으니 당연히 플레이어들은 발칵 뒤집혔고 2ch 잉여들은 당연히 이러한 대형 떡밥을 놓칠리가 없었으며 이후 Clover-TAC을 씹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몇몇 쉴더들이 아리카 탓을 하면서 TAC을 실드쳐주긴 했으나 역부족이었으며 Clover-TAC을 까는 여론이 대세가 되는것을 막을 수 가 없었다. 물론 문서상으로 명확하게 책임을 확실하게 하지 않은 미하라에게도 비판이 있었다.

'タートナック'이라는 스코어 네임에서 볼 수 있듯이 약간의 변형만 해주면 TAC과 NAL의 이름이 나오므로 당연히 TAC과 NAL이 범인으로 지목되었고, 그래서 TAC과 함께 NAL은 케츠이 스레드에서 대대적으로 욕을 먹게 된다. 그나마 아리카에서 공식으로 NAL은 이 사건과 관계가 없다고 확인해주었고 실제로도 NAL은 TAC이 저지른 사고때문에 덩달아서 하지도 않았는데 억울하게 욕을 먹었다. 그리고 마침 샘플 영상까지도 공개된 시점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였으니 결국 아리카는 이 공략 DVD의 발매를 무기한으로 연기시키기에 이르렀다. 

NAL은 무고함이 밝혀졌지만 이 사건을 일으킨 범인인 TAC은 당연히 대대적으로 욕을 먹게 되는데 여기서 『TAC은 결국 저학력 쓰레기 게이머중 한 명』, 『실력 자체도 유세미나 오사다의 발 밑에 미치지 못한다』는 악담까지도 듣게 된다.  심지어는 (A)(A)(A)-T.Y와 비교하는 자도 있을 정도였다. 아예 (A)(A)(A)-T.Y랑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능숙하냐고 비꼬기까지 할 정도면 당시 TAC이 얼마나 욕을 들어먹었는지 알 수 있다. 공략DVD를 기대하다가 제대로 뒷통수를 얻어맞고 분노하는 케츠이 플레이어들과 팬은 덤이다.

아리카 입장에서도 TAC은 일찌기 도돈파치 대왕생, 에스프가루다의 PS2 이식에 참여한 경력이 있었으니까 믿고 섭외한건데 정작 TAC 본인이 이러한 대형사고를 쳐서 뒷통수를 제대로 맞았으니 분노하여 다시는 TAC을 섭외하는 일은 두 번 다시 없을 것이라고 못박을 정도였다.

이로 인해서 케츠이의 공략 DVD 발매는 한동안 붕 뜨다가 결국엔 발매사가 INH으로 바뀌어서 발매된다. 물론 사건이 사건인 만큼 담당하는 플레이어들은 전부 교체되어 있으며 담당 플레이어는 각각 太菱(A타입), SYO(B타입)이며 이 둘의 스코어는 전부 'タートナック'의 스코어를 웃돌고 있다. 그리고 사건의 여파 때문에 광고에서부터 무적 툴이나 조작질이 없었다고 알리는 내용이 삽입되었다. TAC이 뒷통수를 쳐서 한번 좌초될 뻔하다가 우여곡절끝에 겨우 발매되었다. 다만 太菱(A타입), SYO(B타입)의 기록은 메이커 사이드의 공략이 아니라서 아르카디아의 하이스코어 신청엔 별다른 제약이 없었다.

이 사건은 훗날 케이브 오피셜 DVD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케이브는 이때의 일을 교훈으로 삼아서 담당 플레이어들에게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으며, 이후 문서상에다가 '절대로 아르카디아의 하이스코어 집계에 스코어를 신청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을 삽입하는 등 이 사태를 확실하게 방지하였다. 덕분에 케이브 오피셜 DVD에서는 이와 비슷한 문제가 터지지 않았으며 실제로 케이브 오피셜 DVD의 기록은 단 하나도 아르카디아의 집계에 신청하지 않았다

당사자인 Clover-TAC은 이렇게 영원히 배제될 것 같았으나 훗날 에스프가루다2 공략 DVD 제작에 참여한걸 보면 이 사태에 대해서 아리카는 물론이고 케이브와는 어찌되었던 화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6. 무시히메사마(虫姫さま), 그리고...

매니악 전일자리를 둔 치열한 싸움, 하지만 결국 최종적인 승자는 유세미였다.

벌레공주가 발매된 이후 일단 초회집계인 2005년 3월호에선 일단 Clover-TAC이 유세미를 약 1200만점 차이로 누르고 초회전일 달성에 성공하였다. 이후 2회차 집계에서는 유세미가 약 8천만점 가량 차이로 Clover-TAC의 자리를 제치고 전일을 도로 탈환해왔다. 전일 탈환 이후 유세미는 울트라 모드에 비중을 두기 시작했고 결국 다메슈터K.K와 함꼐 울트라 모드 최초 클리어는 달성했지만 울트라모드의 클리어 후 전일자리는 다메슈터K.K에게 넘겨준다. 이후 매니악으로 돌아온 유세미는 다음 호인 6월호에서 기존의 전일을 4천만점 가량 경신하여 매니악 전일자리를 되찾아온다.

이후 유세미는 INH로부터 울트라 모드의 전일인 다메슈터K.K와 함께 벌레공주님 공략 DVD의 제작참여를 제의받지만 이들은 INH의 섭외를 거절한다. 양쪽으로부터 거질 통보를 받은 INH는 매니악과 울트라 부문은 다른 플레이어들을 알아봐야했으며 그나마 오리지널 모드 부문에서 Clover-YMN이라도 섭외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얼마 뒤인 2006년 2월호에서 유세미는 기존 전일점수의 2배가 넘는 26.9억을 박아버리면서 Clover-TAC을 발라먹으면서 오랜 기간동안의 승부에다가 쐐기를 박아버린다.

2005년 10월호 한동안 행방이 묘연하던 오사다 선인이 오랜만에 이바라의 초회집계에서 1P부문의 2위를 먹으면서 재등장하며. 다음 집계에서는 1P 부문의 전일로 올라선다. 이때 2P부문의 초회전일을 차지한 '麻生' 『이딴 개똥겜, 두번다신 안한다』라는 말을 던진다.

이와는 별개로 같은 클랜원인 Clover-YMN이 지속적으로 오리지널 모드의 전일을 지속적으로 취득, 경신한것과는 달리 Clover-TAC은 매니악 모드의 전일을 취득하는걸로만 그쳤고 그 마저도 유세미에게 빼았겼으며 2005년 11월경엔 아예 유세미가 2배 이상으로 기존 전일스코어를 경신해버리면서 유세미와의 스코어 경쟁은 결국 유세미의 압승으로 끝났으며 Clover-TAC은 처참한 수준으로 패배하였다.